CH.32 주린이가 읽어보고 내용 정리한 주식 이야기
지지선으로 삼아 3번(5월 셋째 주, 7월 셋째 주 8월 둘째 주)
반등했다.
반면 종가를 기준으로 한 이동평균선은 같은 기간 데드크로스(60일선이 1백20일선을 하향 돌파가 발생해 있었다. 조 소장은 "종가 이동평균선을 믿고 주식(선물)을 매도했다면 손해를 봤겠지만 저가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삼고 주식(선물)을 매수했다면 수익을 냈을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이동평균선 투자법은 개별주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라고 덧붙였다= 독과점적 주식을 싸게 사야 합니다. 싼 지, 비싼지의 기준은 사적 시장가치이죠. 사적 시장가치란 기업을 사고팔 때에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장기 투자하는 방식이죠. “특별히 선호하는 업종이나 종목은 없습니다. 단지 시장에서 유망테마가 될만한 업종이나 종목을 고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죠. 장 마감 뒤에 나온 뉴스와 공시를 세밀하게 분석해 다음날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가늠해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뉴스에 따라 종목의 단기 주가 흐름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요."
순간적인 판단 속도 역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소가 된다. 다른 투자자들도 같은 뉴스를 보고, 같은 판단을 한다고 가정하면 순발력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매수 물량보다 매도 물량이 많아지자 주저 없이 손을 털었다.
상승종목을 겨냥하라=이 씨의 핵심 투자전략 중 하나는 '상한가 따라잡기'다. 재료를 동반한 첫 상한가 종목을 매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이 경우 연속 상한가를 포함해 추가 급이 가능하다는 분식이다. 하지만 이전에 많이 오른 종목은 '절대 사절’. 첫 상한가가 오히려 '꼭지'(고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었습니다. '전일 상한가를 치면 다음날 오를 확률이 70% 이상'이라는 신문기사를 읽었어요. 바로 가 상배 배를 시작했죠. 상한가 친 종목만 잡아서 사고 내려갈 때쯤 다시 팔았습니다. 한 달 정도 연습을 해보니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 하디군요.”
물론 이것으로만 고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끊임없이 시장을 연구해야 한다. 그래야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재료의 무게(가치)를 재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주가가 얼마나 더 오를 것인지 예측이 가능하다.
상한가를 따라가서 마이너스로 빠지면 주저 없이 팔아치운다는 것이다. 자칫 ‘두고 보자’는 마음을 먹었다가는 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씨도 분산투자의 원칙만큼은 철저히 시킨다. 다만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는 점이 보통의 투자자들과 다를 뿐이다.
“한 종목에 집중해서 투자하지는 않습니다. 언제든지 더 좋은,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종목이 출현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보유 현금을 대략 3 등분한 다음 나눠서 투자를 하죠. 그러다 보니 미수(외상) 거래로 주식을 사는 일은 생기질 않습니다."
개미투자 10 계명
1. 10년 후에도 존재할 산업에 속하는 기업에 투자하라. 2. 좋은 기업을 발굴하려면 편의점과 백화점에 자주 가봐라. 3. 독점력이 있는 종목을 골라라.
4. 장기 투자로 복리의 효과를 극대화하라.
5. 모르는 업장과 분야에는 투자하지 말라.
6. 최고경영자가 유능하고 정직한 기업이 좋다.
7. 대중과 반대로 갈 수 있는 용기와 지식을 갖추어라.
8. 종합주가지수보다는 자기의 자금 일정에 맞추어 투자하라.
9. 욕심과 미련을 버리면 적어도 잃지는 않는다.
10. 옆 사람의 수익률보다는 기업의 PER-PBR • 배당수익률을 따져보고 투자하라.
자기가 지금까지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죽기 살기로 덤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씨는 매일 12시간 이상 주식에 매달려 왔다.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컴퓨터로 중시 추이를 들여다보고, 저녁 9시부터 밤 12시까지는 뉴스와 공시를 꼼꼼하게 분석해 왔다. 장중에는 화장실 한번 다녀온 새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점심 한번 편안하게 먹어본 적이 없다. 햄버거나 빵으로 때울 때가 많고, 라면을 먹으면서도 눈과 머리는 컴퓨터 모니터에서 떼지 못한다.
2년 전부터 모멘텀이 있는 종목 1~3개를 사서 2주 ~ 한 달 정도 보유하는 전략을 쓰면서 평균
60~100%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박순혁 씨는 "단타 매매를 할 때는 종목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분석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기업 실적을 통해 종목을 발굴하고 저평가되기를 기다렸다가 산다"라고 말했다. 연간 실적을 들여다보고, 주당순이익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업인지를 미리 분석한 뒤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박 씨 역시 기업 공시를 꼼꼼하게 분석함으로써 모멘텀 정보를 찾아낸다.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우선 산업별 추이를 관찰한다.
예컨대, 원자재 가격이 올라간다는 보도가 나오면 철강 업종의 매출액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까지 가늠해본다. 업종별 실적 호전 요인을 발견한 뒤에는 해당 업종의 복을 일일이 분석하고, 지난해 실적이 좋았는데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골라잡는다. 박순현 씨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회사는 기다리기만 하면 반드시 오른다. 바겐세일 기간이나 마찬가지인 폭락장에서 그런 기업들의 주식은 사놓고 기다리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