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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8 주린이가 읽어보고 내용 정리한 주식 이야기

jiminsoo12 2022. 11. 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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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등 기본적인 주식 공부를 철저히 하고 모의투자 등을 통해 1년 이상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을

확인한 뒤에 실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정 씨가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종복 고르기. 그는 "대중이 선호하는 주식은 돈이 되지 않는다"는 격언에 따라 일반 투자자의 관심이 덜한 충 · 소형 세력주를 눈여겨보았다가 상승 움직임이 포착되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지표를 분석하는 것은 기분이고 대량 매집 세력의 심리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대량 매집세력이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하는 관점에서 투자에 나섭니다.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기에는 여성이 유리하죠."

"상승곡선이 이어지다가 5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면 미련 없이 주식을 매도합니다. 정확한 매매타이밍은 꾸준한 주식공부는 물론이고 풍부한 실전 경험을 거쳐야 생깁니다.""투자는 돈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게임"이라며 "주식 투자로 돈을 잃은 뒤 옵션 투자에 눈을 돌리는 이들을 많이 봤는데 대부분 원금을 지기겠다는 욕심에 사로잡혀 실패한다"라고 말했다. 독특한 습관이 있다면 지난 3년간 베베 일지를 꼼꼼히 작성하면서 시장을 제대로 읽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이 씨는 "자신에게 알맞은 투자 원칙을 세운 뒤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돈을 버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따지고 보면 그도 처음엔 여느 개인 투자자들과 다르지 않았다. 3년 전 선물․옵션 등 파생금융상품 투자에 뛰어든 지 5개월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나흘 만에 4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날렸다. 머리를 쥐어뜯었지만 돈은 이미 그의 호주머니를 떠난 뒤였다. 정신을 차리고 패인(因)을 곰곰이 되새겼다. 준비 없이 넘버든 게 화근이었다. 그리고는 하나 둘 나름의 투자 원칙을 만들어 나갔다. 이 씨는 "지금도 매일 아침 장이 열리기 전 10여 가지 원칙들을 되뇌고 컴퓨터 앞에 앉아야 일이 된다"라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프로인 그도 매일 3천만 원의 종잣돈만 가지고 거래한다는 점이다. 욕심을 다스리는 나름의 방법이다.

잘될 때는 하루 10%의 수익률을 내는데, 번 돈은 매일 출금해 따로 보관한다. 이 씨는 대학교 3학년 때 용돈이나 벌자며 시작한 주식 투자가 직업이 됐는데도 아직도 외줄 타기를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는 "가족을 담보로 투자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훨씬 신중한 판단을 내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할의 승률만 되어도 충분하다.. 그래도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낸다고 한다. 자신의 예측과 반대로 가면 곧바로 손절매하고 예상과 일치하면 이익을 크게 키우기 때문이다.

심 씨는 실제 9·11 테러 이후의 대세 상승장에서 추세매매를 통해 큰 이익을 냈다.

추세(방향성)는 크게 3가지 변수를 종합해 판단한다. 20일 이격도(20일 이동평균선/현재 시수*100), 투자심리(상승일/거래일), 그리고 외국인의 주식 매매 등이다. 이격도는 수치가 90 아래로 떨어진 매매수 타이밍을 잡는 데 사용한다. 외국인이 주식을 꾸준히 사면 지수 방향을 위로 잡는다. 보조지표로 외국인의 선물 매매를 참고한다. 외국인이 워낙 지수 관련 우량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의 동향은 추종하는 편이다.

한번 매수했으면 지수가 원칙(예를 들어 지수가 20일선을 이탈하기 전까지 청산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청산하지 않는다. 심 씨는 "현재 우리 주식시장은 이미 바닥을 찍고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살아있다는 게 단순하면서도 가장 절박한 이유이다. 상승의 목표치는 870~880 성도로

선정했다.

추세를 잘 짚기로 이름이 난 심 씨도 작년 하반기부터 한동안 매매를 자제했다고 한다. 많을 때 수십억 원에 달했던 예탁자산도 대폭 줄었다. 예탁자산의 분배는 가장 중요한 위험관리 수단이기도 하다. 박 원장이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그는 "시세의 운동에너지를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시세, 즉 가격을 결정하는 힘(매도세와 매수세)을 이해하고 힘의 방향이 큰 쏙으로 매수 또는 매도를 했다는 뜻이다.

박 원장은 시세를 분석하고 예상하는 데 '이겨 각도, 표준편차'라는 세 가지 변수를 고려한다. 그가 말하는 이격이란 이동평균선에서 현 시세가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격의 정도가 크면 클수록 시세가 상승 또는 하락할 만한 수급상의 요인이 있다. 따라서 이격이 크다는 것은 시장이 흥분돼 있다는 얘기고 시세를 주도하는 주체가 있는 셈이다. 박 원장은 "주가가 단순히 전고점, 전저점을 돌파했을 때가 매도·매수의 타이밍이 아니라 이격과 가격의

함께 커졌을 때가 베베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각도는 시세의 힘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이다.

박 원장에 따르면 이격과 가격이 함께 커지더라도 그 기울기(각도)가 완만하면 이것은 '완벽한 추세'가 아니다.

특히 각도는 시간(X축)과 가격 (Y축)으로 구성된 값인 만큼 주가가 방향을 전환했을 때 이것이 '원시적 인현 상인가 추세전환인가'를 판단하는 데 반드시 참조해야 한다.

표준편차란 볼린저밴드를 이용한 시세 판단 방식이다.

"주가가 볼린저밴드를 벗어난 때가 주가의 큰 시세가 형성될 때"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원장은 "흔히를 볼린저밴드 상단은 매도, 하단은 매수라고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투자방식"이라며"볼린저밴드(이동평균선의 표준 편자를 뒤엎을만한 세력이 형성됐을 때가 3 파동과 같은 큰 시세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변수를 고려했을 때, 지금의 한국 주식시장은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