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33 주린이가 읽어보고 내용 정리한 주식 이야기
내구재보다는 소비재 기업, 경쟁이 치열한 기업보다는 독점적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 배당률이 높은 기업에 주로 부지한다.
2003년 8월 이들은 농심홀딩스 주식을 샀다. 자회사 농심의 시장 지배력은 높은 데 비해 지주 회사인 농심홀딩스의 주가는 아주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농심의 주력 상품은 끊임없이 새로 생산해야 하는 소비재이다 보니 사람들의 입맛이 갑자기 변하지 않는 한 농심은 망할 염려가 없는 기업이다. 그래도 미심쩍었던 이들은 세 번이나 이 기업을 직접 찾아가 농심홀딩스의 비전과 전략을 확인했다.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중국 현지답사까지 다녀온 뒤 이 주시에 투자했다. 당시
주가가 3만 5천 원이던 농심홀딩스는 3월 둘째 주 현재 8만 5천 원까지 올랐다.
아침 7시에 기상해서 나스닥 시황을 분석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새벽 1~2시까지 종목분석에 심혈을 기울일 정도로 주식투자에 몰두했다"라고 한다.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를 섭렵하며 종목별 재료를 점검하고 해당 기업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주식담당자에게 진화를 걸어 재료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씨는 "주식시세를 꾸준히 지켜볼 수 없는 사람은 수익을 내기 힘들다"며 "업무에 바쁜 사람은 주식투자를 자제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평소 좋아하는 종목 15개, 호재성 재료보유 종목 5개, 전날 상한가를 강하게 기록한 종목 5개 정도가 관심종목이다. 평소 좋아하는 종목은 주가 흐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짐 배수로 단타 내 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주시한다.
호재성 재료보유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순간에 따라잡는다. "상한가를 기록하면 호재가 드디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한다. 김 씨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과 9~10% 상승한 종목이 있을 경우. 그중 상한가 종목을 매수한다. "오늘 당장 이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수익 발생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 상한가 종목도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은 미수금까지 이용해서 과감하게 매수한다. "보통 첫 번째 상한가를 기록하기는 어렵지만 2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면 대폭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해석이다.
다만 상한가 종목이 5~6개에 불과한 날에는 주식 매매를 중단한다.
상한가 종목이 5~6개 미만인 때에는 그만큼 매수자금의 응집력이 약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투자종목은 대개 2~3개 종목으로 압축한다. 더 많은 종목에 분산 투자하면 시세 파악과 매매 대응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코스닥 종목에만 주로 투자해온 김 씨는 액면분할 종목은 가급적 기피하고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주로 투자한다. "보통 10차례 매매하면 7차례 매매에서는 수익을 올린다"는 김 씨는 손절매 원칙도 분명하다. 매수 가격에서 2% 이상 빠지면 무조건 매도해 손실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 상승종목 추격매수 칠지 하게 오르는 종목에 올라탄다. 전날과 장 초반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이 장중 조정을 받을 때는 매수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량 움직임. 배 수전 30분간 물량 움직임을 보면서 매수 물량이 쌓이는 종목만
매수한다.
최 씨는 "한 모의투자대회에서 수익률이 상위권인 참가자와 하위권의 매매내역을 비교해 보니 "투자의
해답" 이 저절로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상위권은 오르는 종목을 따라잡는 반면 하위권은 고점에서 하락하는 종목을 사더라는 것... 는 "하락하는 종목은 더 떨어지고 오르는 종목은 꾸준히 상승하는 특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 살 때 파는 것을 생각한다=살 때는 최근 거래량의 증감을 살피는 것이 필수다.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 바닥에 머무르다 거래량을 신고 올라가는 종목이 매도하기가
쉽다.
최 씨는 또 살 때는 한꺼번에 사지만 팔 때는 분할 매도한다.
이익이 날 때 조금이라도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 순설 매는 생명이다=어떤 종목이든 3~4% 내리면 후회 없이 손절매한다. 또 관리종목은 매매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철칙이다. 관리종목은 30분마다 한 번씩 거래가 이뤄져 팔고 싶을 때도 못 파는 경우가 있기 때문. 장이 좋지 않을 때는 가진 돈의 3분의 1 정도만 부자 한다. <> 한경과 한경와우 TV의 도움이 크다=최 씨는 정보력이 수익률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아침일찍부터 한경 등 경제신문과 인터넷 사이트를 꼼꼼히 살피며 특히 한경와우 TV를 실시간 주의 깊게
본다.
그는 "전문가 수준의 시황관과 매매동향 외국 인농 향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장중 내내 한경와우 TV를 보면서 투자한다"라고 말했다.
또 나스닥 등 해외증시 동향을 알기 위해 매일 새벽 2시까지 안경 와우 TV를 시청한다. 최 씨는 "루머에 따라 거래하지는 않지만 장세판단을 위해 "참고"는 한다"면서 "요즘처럼 시장이 안 좋아 거래를 쉬는 때도 상을 떠나지 않고 움직임을 주시한다"라고 말했다. 뉴스팀은 전원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고 한다. 심지어 상승세를 보인 종목 외에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상한가 종목이 장중 조정을 받을 때 무조건 매수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물 움직임. 반드시 매수세가 몰리는 종목은 골라야지 매수잔량이 빠지는 종목을 매매했을 경우에는
'백전백패'라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