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첫째 도 한 달 이상 장기투자를 각오하는 재료매매다. 내부지 정보를 이곳 하려는 의미가 아니다. 항상 매스컴을 이용해서만 실적님의 재료를 접하고 추격 매수하는 우를 범하는 개인투자가이지만 조금만 부지런해 시면 매스컴보다 한 발 앞서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에 전화 한 번 해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이미 투자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개인투자가들이 구체적인 예로 매년
실적 발표 시즌이 되면 수많은 실적이 좋아진 회사들에 관한 기사가 각종 매스컴을 통해 쏟아진다. 하지만 간단히 전화 한 통으로 우리는 비록 공식 집계된 것은 아닐지라도 회사의 실 적을 매스컴보다 먼저 집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실적 호전 가능성이 있으면서 아직 매스컴에 노출되지 않은 회사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아마 엄청난 가치를 지닌 노트가 될 것이다. 둘째로 상한가 매매다. 많은 이들이 행하고 있는 기법이지만 상한가 중에서 내일 시세를 줄 수 있는 좋은 상한가를 찾아 매수하는 것이 관건이다. 매수 시 자신의 기준을 세워 기준에 어긋나는 상한가는 무시할 수 있어야만 상한가에 물량을 터는 불순한 세력을 피할 수 있다. 여기 시 기준이란 자신이 관찰해서 발견한 좋은 상한가의 요건이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아침에 일찍 상한가를 들어가면 다음날 갭 상 술을 하는 것을 경험적으로 발견했다면 아침에 일찍 상한가에 접어들 어가는 종목들을 매수후보에 넣는 것이다. 셋째로 하한가 배배다. 단순히 수급의 밸런스가 아래쪽으로 깨져 급 락했다가 하한가에서 이탈하는 종목을 매수해 반둥을 먹는 기법이다.
넷째, 주포의 동향을 이용한 매매다. 주포란 종목의 시세를 리드하는 선도 세력을 일컫는 말이고 그것이 외국인이건, 국내 기관이건, 작전 세력이건, 큰손 트레이더이건 간에 : 성향을 읽고 : 종목의 과거 패턴 등을 이용해서 그들보다 덩치가 작은 자금이 올라타서 시세에 편승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 자금은 아직까지 대부분 덩치가 큰 편이어서 한 종목에 새로이 매수가 들어오면 분할해서 꾸준히 여러 날에 걸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물론 투기적인 주식에 들어오는 난 타성 매수세는 제외한다.) 이런 종목을 발견한 경우 과감히 그들과 같이 배팅한다. 리스크에 비해 돌아올 수익이 훨씬 크다는 확신이든 다면 때로는 과감한 배팅도 필요하다. 때로는 손절매를 해야 하는 경 우도 있겠지만 결국엔 시장을 이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종목수를 줄여라. 주식투자에 들일 시간이 적다면 관찰 종목수를 줄여야 하고 단기매매보다 중장기 매매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일 반 투자자의 경우 신용이나 미수거래를 피하고 여유자금을 운용해야 큰 손해를 보지 않는다.
최근 새삼 도마 위에 오른 허수주문 역시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당시에도 지금처럼 뒤따라 들어간 투자자들이 상투를 잡고 재산을 날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그럴싸하게 포장을 하는 것은 비슷할 것이다. 실상 가격을 자유롭게 주무를 수 있는 큰 손들의 움직임은 하루 종일 화면을 쳐다보고 있는 직업적 데이트레이더들이나 돼야 알아챌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증시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당시 호가표를 바탕으로 추적해온 전문투자자 김동윤 씨의 허수주문 실례에 대한 해부는 그런 면에서 들어볼 만하다(김 씨는 구속된 전 L증권 투자상담사 정 모 씨를 포함, 큰손의 허수주문 실례를 관련 자료와 함께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다). 코스닥에 등록된 H종목의 경우, 지난해 8~9월 특히 허수주문이 심했던 당시의 오후 1 시호 가표는 다음과 같았다. 등록주식수는 4,000여 만주, 1,110원에 31만 5,000주가 대량으로 매수주문이 들어와 있고 매도 쪽에는 1,130원에 17만 3,795주가 쌓여있다.
85,510 1,140
173,795 1,130
17,277 1,120
1,110 315,000
1,100 10,710
--1,090 21,870
442,707 총잔량 1,787,5101시 1분(현재가 1,120원) 순식간에 65만 주의 주문이 일시에 1,120원에 들어오고 전체 매수주문은 243만여 주로 늘어난다.(이때부터 일반인들이 '뭔가 터졌구나'하는 생각에 매수주문을 늘리면서 소규모 단위 매매체결이 늘어난다) 1시 3분(현재가 1,120원): 1,120원대의 65만 주 매수주문이 갑자기 취소되면서 동시에 B증권사에서 1,120원에 20만 주가량의 매도주문이 나온다.(개인들은 '뭔가 잘못됐구나 하고 불안해한다) 1시 8분(현재가 1,120원): 다시 1,100원에 22만 주의 매수주문이 들어온다. 1시 9분(현재가 1,100원) : 1,090원에 28 만주 주문이 들어온다.(개인들은, 역시 '뭔가 있구나, 1시 3분의 20만 주 매도 물량은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군'하고 생각하고 매수주문을 늘린다) 1시 10분 : 현재가보다 1,2호가 낮은 가격대에 있던 8분과 9분의 허매수 주문이 취소되면서, B증권으로부터 추가로 20만 주가 넘는 대량 매도주문이 나와 1,100~1,110원에 주문이 체결된다. B증권을 통해 거래된 매도 물량이 약 20만 주 증가했다. 그로부터 장 마감 때까지 B증권으로부터는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대량매매도 없었다. 매수세가 빠져나간데 실망한 개인들이 '실망매물'을 내놓으면서 이날 주가는 1,030원까지 떨어졌다.
결국 목표 가격 1,100원대에 보유물량을 정리하고자 했던 '세력'이 허매수와 허매도를 번갈아 내며 개미들을 안심시킨 뒤 '사자' 주문을 유도,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H종복은 다음날 주가 하락폭이 더욱 커지면서 정상적인 주가 움직임마저 망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중시 관계자들은 허수주문을 내는 큰손들은 상하한가에만 잔량을 쌓아두거나 동시호가에서 대량 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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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7. 초보자가 읽어보고 내용 정리한 주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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