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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따스햇던 나라 미국

by jiminsoo12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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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FORD 방문

난 작년 겨울 11월에 엄마가 있는 미국 Seaford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한참 봄날 같이 따스했고 엄마와 3개월을 같이 지내면서 느꼈지만 지금 이곳 한국처럼 추운 날씨는 별로 느껴 보지 못한 듯합니다. 철 지나 새들은 합창을 하며 마을에서 멀리 다른 곳으로 이동해 가는 모습이 보였고 하늘은 굉장히 넓어 보였습니다. 순간 자유로운 한숨이 절로 튀어나왔고, 복잡한 한국 보단 시골풍의
포근함과 깨끗함이 보였습니다.

저녁이면 붉게 물드는 하늘


저녁 5시쯤 하늘에서 붉은색이 보여 올려다보니 놀라웠습니다. 나는 17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것이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붉게 물든 하늘이 이렇게 예뻤구나 하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연못 위로 비친 태양이
한 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연못에서는 배를 타고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지 큰 배도 여러 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가 지나 다음날 아침 우리 가족은 SEAFORD의 다운타운이 있다고 해서 차를 타고 언덕으로 운전해서 가 보았습니다.
그곳은 200년 된 건물이 있었고 어릴 적 외면했던 다운타운은 내가 알던 곳이 아녔습니다. 지금은 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빌딩들이 많이 깨끗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의 모습은 쉽게 사라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건물에 풍경과 여성이 그려져 있는 벽화는 작은 마을의 의미를 상징해 주는 듯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벽화가 그려져 있는 이 건물은 역사가 담겨 있는 박물관이라는 말을 듣고 더욱 흥미가 생겼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가 없기에 다음에 예약하고 한 번 더 와봐야 겟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SEAFORD라는 마을에 큰 연못도 있고
여름이면 배를 타고 즐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날이 많이 화창했던 날 11월 그날은 오히려 더워서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던지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었던 날인 듯합니다.

내가 학교를 다니며 아린 시절을 지냈던 이곳을 딸인 둘째와 같이 여행을 즐겼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부모님을 보니 나 또한 행복했던 날인 듯합니다
이번 편은 SEAFORD 여행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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