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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2. 초보자가 읽어보고 내용 정리한 주식 이야기

by jiminsoo12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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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장세 예측기법(場勢豫測技法)

주식시장의 추가는 귀신도 모른다고 한다. 그런 추가를 예측하여 투자의사를 결정한다는 것은 다소 허무맹랑한 일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게 되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주가의 움직임에 대한 조짐이 나타나게 되고 그 조짐을 미리 알아채서 대비하면 다른 사람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올린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더욱이 중개 입인 증권 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는 직업적 근성을 가지고 이에 접근하여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장세를 예측하는 데 있어서 몇 가지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접근하여 나가야 한다.

아침 8시면 어김없이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컴퓨터를 부팅하고 증권사이트로 들어가면서 그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후 3시 시장이 마감될 때까지는 밥도 먹지 않는다. 코스닥 시장은 점심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팽팽한 긴장 속에 초분을 다투며 시황(중시 현황)을 분석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각 기업의 주식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재무상황을 물어보고 머릿속에서 즉각 계산한다. 유일한 식사인 저녁을 먹고 나면 오후 10시 다시 인터넷을 통해 경제신문과 일간신문을 분석한다. 인터넷에는 하루 전의 신문 내용이 실리기 때문이다. 신문 읽기가 끝나면 외국의 경제 동향을 살피고 다음날 투자 전략을 싸고 대략 1시쯤 잠자리에 든다. 실전 경험을 통해 터득한 비법은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이다. 돈은 이처럼 주도주와 테마주를 두고 돌기 마련이란다. 그리고 주도주가 살아있는 한 시장은 절대 추세를

이탈하지

않는다고.

비초는 철저히 주도주만 공략한다. "뜨는 주식만 사고 판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리더를 포착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큰 흐름을 본다. 미국 시장 동향, 외국인과 기관의 대응전략도 꼼꼼히 살핀다. 보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 어느 시점에서, 어느 가격에서 '사자' '팔자' 주문을 낼지 결정하는 문제다. 그는 "일반투자자들은 가격 수준을 무시하고 주가가 정점에 도달한 시점에서 비로소 용기를 내 주식을 산다"면서 "스스로 정한 기간 내에 주가가 어느 범위에서 움직였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주식의 기간대별 평균 가격을 산출해 향후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질을 줄이려면 철저한 위험관리가 기본. 그는 시장을 상승기, 하락기, 평보기 3단계로 구분한다.

(지금은 횡보 기다.) 큰 그림을 그리면 구체적인 전술을 싼다. 상승기에는 중장기 투자를, 하락기에는 초단기매매에 주력한다. 물론 관심종목도 확연하게 다르다. 이를 바탕으로 종목에 맞는 목표 수익률과 손절에 수준을 정한다. 한번 정한 원칙은 절대 깨지 않는다.

강한 테마를 형성한 종목이나 좋은 재료가 있는 종목이 상한가에 진입할 때 추격 매수해 1~2일 보유한 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저는 상한가 종목 가운데에서도 '강한 상한가' 종목만을 추격하는데 초점을 낮췄습니다." 한 씨가 말하는 강한 상한가 종목이란 오전 9시에서 9시 20분 사이에 상한가에 들어가는 종목이거나 강한 테마 혹은 재료가 부각된 종목, 즉 누가 보더라도 상한가가 타당하고 상한가에 사고 싶은 욕구를 가질만한 종목을 뜻한다. 물론 장구 분석을 통해 상한가를 만든 세력의 동향을 파악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일은 필수적이다.

한세희 씨가 말하는 '상한가 따라잡기'란... 한 씨의 고수익 비결은 '강한 상한가 종목을 주로 매매하는 데 있다. '강한 상한가' 종목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우선 유사종목들을 테마별로 분류해 정리해 놓은 종목 리스트가 있어야 한다. '강한 상한가 종목은 테마 내에서 가장 먼저 상한가에 진입하는 종목을 말한다. 예컨대 인수 후 개발(A&D) 테마 가운데 동신에스엔티가 가장 먼저 상한가에 진입하고 한올, 한국베랄 등 유사종목들이 뒤따라 상한가에 들어갈 경우 동신에스엔티를 공략한다. 호재성 재료를 보유하고 있다면 금상첨화며 상한가에 진입하는 속도는 빠를수록 좋다. 매도시점은 상한 매수잔량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동일 테마 내에서 후발 상한가 종목들의 상한가가 깨질 때를 유심히 살펴가며 판단한다. 항상 상한가에 매도하기 때문에 이익은 큰 반면 손실은 전혀 없다. 그러나 특정 종목이 상한가에 진입할 때 체결 가능성이 적은 저가에 매수잔량이 많이 쌓일 때는 세력의 허수주문일 가능성이 크다. 이 때는 가급적 매수하지 않는다. 특정 증권사 창구로 지나치게 많은 매수주문이 들어와도 마찬가지다. 반면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 중 상한가 신입 종목은 지속적인 시세를 보장받을 수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 연속 상한가에 들어가는 코스닥 신규주를 매매한 때는 주문 우선순위로 매매가 체결되기 때문에 예약주문을 적극 활용한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의 경우 예약주문 보다 당일 아침 주문을 내는 것이 더 빠른 경우가 있어 증권사별 특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씨는 조언한다.

같은 방식으로 신문 경제면에 수주계약 등 배출과 이익이 상승될 기미가 있는 기사가 실린 몇 개의 재료가 있는 성장 종목을 선택종목 선정 & 매매 타이밍 결정

하루에도 수차례 이상 거래를 하는 초단타가 이 씨의 방식, 특히 수익률 게임처럼 단기간에 승부를 봐야 하는 경우는 공격적인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 이런 초단타 데이트레이딩 방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실한 재료가 있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은 기업의 실적. 제약, 반도체, IT, 화장품 등 거래소와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을 업종별로 분류한 후 기업 공개자료를 검토하고 지난해에 비해 수주 실적이 높다거나 큰 건의 계약을 앞두고 있는 기업의 종목은 1백여 개로 추린 후 실전 투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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